대출 상환 계산기
대출 월 상환액과 총이자를 계산합니다. 원리금균등·원금균등·만기일시 세 방식을 나란히 비교하고 거치기간까지 반영합니다.
근거 원리금균등상환 산식 (연금현가) · 은행 여신 실무입력값 저장 안 함최종 확인 2026년 9월 10일
금리가 같아도 상환방식에 따라 총이자가 달라집니다
1억원을 연 4%로 30년 빌릴 때, 원금균등은 총이자가 6,016만원이고 원리금균등은 7,186만원입니다. 금리도 기간도 같은데 1,170만원이 차이 납니다. 대출 상담에서 금리만 물어보고 오면 이 차이를 놓칩니다.
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. 이자는 남은 원금에만 붙습니다. 원금을 빨리 줄이는 방식일수록 이자가 붙을 대상이 빨리 사라집니다. 원금균등은 첫 달부터 원금을 일정하게 갚아 나가므로 잔액이 빠르게 줄고, 원리금균등은 초반 상환액의 대부분이 이자라서 원금이 더디게 줍니다.
세 가지 상환방식
| 방식 | 매달 내는 돈 | 1억·연 4%·30년 총이자 |
|---|---|---|
| 원리금균등 | 매달 같은 금액 477,415원 | 71,869,506원 |
| 원금균등 | 첫 달 611,111원 → 마지막 278,704원 | 60,166,667원 |
| 만기일시 | 이자만 333,333원, 만기에 원금 1억 | 120,000,000원 |
원리금균등은 매달 나가는 돈이 같아 가계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. 주택담보대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.
원금균등은 총이자가 가장 적지만 초반 부담이 가장 큽니다. 위 조건에서 첫 달 상환액이 원리금균등보다 13만원 이상 많습니다. 소득이 안정적이고 초반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면 유리한 선택입니다.
만기일시는 원금을 한 푼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전액을 갚습니다. 월 부담은 가장 가볍지만 총이자는 두 배 수준입니다. 전세자금대출처럼 만기에 보증금이 돌아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권하기 어렵습니다.
거치기간은 부담을 뒤로 미루는 것입니다
거치기간에는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냅니다. 당장 나가는 돈은 줄지만 원금이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두 가지가 따라옵니다.
첫째, 총이자가 늘어납니다. 위 조건에 12개월 거치를 붙이면 총이자가 7,186만원에서 7,311만원으로 약 125만원 늘어납니다.
둘째, 거치가 끝난 뒤 월 상환액이 오히려 커집니다. 전체 기간은 그대로인데 원금을 갚을 기간만 12개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 위 조건에서 477,415원이던 월 상환액이 거치 후에는 485,973원이 됩니다. 거치기간을 "부담이 줄어드는 기간"으로만 생각하면 거치가 끝나는 달에 당황하게 됩니다.
중도상환수수료를 확인하세요
대출을 만기 전에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습니다. 보통 중도상환 원금 × 수수료율 × 남은 기간 ÷ 대출기간으로 계산하고,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면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기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줄어드는 구조라, 여윳돈이 생겼을 때 지금 갚는 게 나은지 수수료와 남은 이자를 비교해 봐야 합니다.
수수료율과 면제 조건은 상품마다 다릅니다. 약정서에 적힌 숫자를 확인하세요.
이자는 남은 원금에만 붙습니다
대출 이자를 "대출금액 × 금리"로 어림하는 분이 많은데, 그건 만기일시상환일 때만 맞습니다. 원금을 갚아 나가는 대출은 매달 남은 원금에 월이율(연이율 ÷ 12)을 곱한 만큼만 이자가 붙습니다. 그래서 같은 1억원을 빌려도 첫 달 이자는 333,333원이지만 10년쯤 지나 잔액이 7천만원대로 줄면 이자도 그만큼 줄어 있습니다.
원리금균등의 초반 상환액을 뜯어보면 이 구조가 잘 보입니다. 위 조건에서 첫 달 상환액 477,415원 중 이자가 333,333원, 원금은 144,082원뿐입니다. 원금 비중이 절반을 넘는 데까지 약 12년이 걸립니다. "몇 년을 갚았는데 원금이 왜 이것밖에 안 줄었지"라는 느낌은 착각이 아니라 사실입니다.
고정금리와 변동금리
이 계산기는 입력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합니다. 고정금리라면 그대로 맞지만, 변동금리는 기준금리(코픽스 등)가 바뀔 때마다 상환액이 달라집니다.
변동금리라면 금리를 1~2%p 올려서도 계산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. 1억원 30년 대출에서 금리가 4%에서 6%로 오르면 월 상환액은 477,415원에서 599,551원으로 12만원 넘게 올라갑니다. 지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 금리가 올라도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기준이어야 합니다.
총이자보다 먼저 볼 것
총이자만 보면 원금균등이 항상 정답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는 매달 감당할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. 초반 상환액을 못 버텨 연체하면 이자율 자체가 달라집니다. 계산기에서 두 방식의 첫 달 상환액을 비교해 보고, 그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지부터 확인하세요.
또 하나, 금융회사가 알려 주는 DSR·LTV 한도는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를 정할 뿐 얼마를 빌리는 게 적절한지를 알려 주지 않습니다. 한도를 다 채우는 대출이 감당 가능한 대출과 같은 말은 아닙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 중 뭐가 유리한가요?
거치기간을 두면 이자가 더 나오나요?
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인가요?
변동금리도 계산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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